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맨스 판타지 (문단 편집) ===== 장르적 확립 ===== 이처럼 논쟁과 활발한 창작으로 장르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향유층을 결집시킨 로맨스 판타지는, 이를 통한 구매력의 가시화와 히트작의 형성, 그로 인한 장르 코드 형성을 거치며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확립해나간다. * '''구매력의 가시화''' 장르가 형성되기 위해선 상업성이 입증되어야 하며, 상업성이 입증되기 위해선 구매력이 가시화되어야 한다. 초기, 로맨스에 판타지를 가미한 소설들은 출판을 쉽게 할 수 없었기에 2011년 조아라 프리미엄 연재란 런칭 즈음부터 프리미엄 출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. 이 때 프리미엄으로 출판된 작품들은 자발적으로 로맨스 판타지 장르명을 표기하며 로맨스 판타지 명칭의 정립에 일조한다. * '''명칭 정립 과정''' 이처럼 프리미엄을 통해 구매력이 가시화되자 출판사들의 로맨스 판타지 참여가 이어지며, 다양한 장르명들이 제시된다. 2010년경 어울림은 [[팜 파탈|팜므]] 판타지를, 나비노블은 [[메르헨]] 판타지로 이 장르를 지칭하고 시리즈 출판을 시작한다. [[상수리나무 아래]]의 작가 [[김수지(작가)|김수지]]의 팬 카페는 로맨스 판타지의 로맨스적, 여성향적 특징을 부각하여 레이디스 판타지(Ladies' Fantasy novel)라는 명칭을 정립하기도 한다. 그러나 향유층 사이에선 로맨스 판타지가 장르명으로 굳어져가며, 구매력을 통한 출판과정에서 더욱 [[로맨스]]성향을 강화하는 등 장르의 성격과 형태를 좁혀간다. 이러한 상황에서 2014년 중순엔 플랫폼인 [[조아라(웹사이트)|조아라]]에서도 공식 [[네이버 블로그]]에서 '판타지 로맨스, 로맨스 판타지'로 혼용되던 장르명을 '로맨스 판타지'로 통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.[*ㅇ 한국 웹소설 '로맨스 판타지' 장르의 서사적 특성 연구. 안상원. 2019] * '''히트작의 영향''' 로맨스 판타지 출판이 진행되는 가운데, 로맨스 판타지에서도 메가 히트작들이 등장한다. [[루시아(소설)|루시아]], [[버림받은 황비]]가 대표적으로, 이들이 주목할만한 상업적 성과를 거두며 로맨스 판타지의 규모 확장이 이뤄진다. 특히 [[루시아(소설)|루시아]]는 괄목할만한 상업적 성과와 함께 (로맨스 판타지와 구분되는 장르였던)로맨스 소설, 그 중에서도 [[할리퀸 로맨스]] 향유층을 로맨스 판타지로 유입시키며 로맨스 판타지의 규모를 확장하고, 나아가 로맨스 판타지 클리셰를 주도하며[* 그러나 루시아도 여러 할리퀸 로맨스 클리셰와 기존 로맨스 판타지 클리셰를 혼합한 소설로 여겨진다. 즉 루시아의 장르적 의의는 클리셰를 창작했다기 보단, 기존 클리셰를 혼합하거나 로맨스 판타지적으로 변형시켜, 현재 로맨스 판타지의 전형이라 할법한 형태로 만들고 장르 내에 유행시킨데에 있다. ] 여성향 로맨스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도 한다. * '''조아라 카테고리 신설''' 이 상황에서, 마침내 '''2015년 4월 30일''' 조아라는 판타지가 가미된 [[로맨스]]를 원하는 로판 독자층의 니즈에 뒤늦게 발맞추어 [[http://www.joara.com/cs/notice/view.html?idx=240129&page_no=1&sl_search=title&sl_keyword=%EB%A1%9C%EB%A7%A8%EC%8A%A4%ED%8C%90%ED%83%80%EC%A7%80&sub_bbsid=&orderby=|로맨스 판타지 장르 신설 공모전]]을 시행하며 기존 [[로맨스 소설/한국|로맨스 소설]], [[판타지 소설]]의 일종이 아닌, [[로맨스]]의 하위 장르인 로맨스 판타지를 분류, 이를 통해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온전한 규격화와 본격적인 확장이 시작된다.[* 이처럼 [[로맨스]]의 규모있는 하위장르로서의 성격, [[현대 로맨스]], [[동양]] [[로맨스]]같은 기존 [[로맨스 소설/한국|로맨스 소설]] 장르들과의 분리는 다음 해 조아라가 개최한 [[http://www.joara.com/cs/notice/view.html?idx=247695&page_no=1&sl_search=title&sl_keyword=%EB%A1%9C%EB%A7%A8%EC%8A%A4%20%ED%8C%90%ED%83%80%EC%A7%80&sub_bbsid=&orderby=|로맨스 콘테스트]]의 설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. Q&A에서 로맨스 판타지, 현대 로맨스, 동양 로맨스를 구분하여 표기하는것이 그 예.] 물론 이같은 분리에는 조아라의 경영난도 이에 한몫했다. 남성향 [[현대 판타지]]의 강세가 이루어지고 문피아로의 작품 유출이 겹치면서, 조아라 판타지 카테고리에서 남성향 판타지의 지속적인 탈주가 누적된 결과, 조아라가 점유하던 판타지 웹소설의 파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. 이 상황이 심화되자 루시아, 버림받은 황비등의 히트작을 통해 상업적 성과를 증명한 로맨스 판타지로 시선을 돌려 뒤늦게 카테고리를 분리하고 밀어주기 시작한 셈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